합동하이쿠집 <담쟁이> 창간호 출판 안내

by webmaster posted Feb 17,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국하이쿠연구원에서는 오는 2월 27일에 합동하이쿠집 <담쟁이> 창간호가 출판될 예정입니다.


tsuta.png



<머리말 중에서>

......(생략) 샘 하밀(Sam Hamill) 은 하이쿠는 「『萬葉集』의 정신을 이어서, 바쇼에서 바쇼로 끝난다」 사쿠라이 타케지로(櫻井武次郞) 는「 바쇼 앞에 바쇼 없고, 바쇼 뒤에 바쇼 없다」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나치게 바쇼에 경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이쿠가 한 단계 더 성숙하기 위해서는 도입 단계부터 관행 같은 마쓰오 바쇼를 벗어나, 상대와 필요에 따라 다양한 접근 방식과 그에 따른 연구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여기 15인의 합동하이쿠집을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 말의 홍수시대에 말의 자발적 절제를 통한 인간성의 회복을 기대한다. 때로는 17자마저 지나치다고 생각하면서 이제부터 독자들의 엄중한 심판을 조용히 기다릴 뿐이다.


한국하이쿠연구원 곽대기 원장씀


이번 <담쟁이>에는 총 15명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인이 중심을 이 루어 출간된 하이쿠집은 최초입니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의 작자가 참여한 것이니만큼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총 4명으로 구성된 편집위원회(위원장:곽대기, 일어감수:홍고타미오, 한글감수:박점화, 편집&디자인:김수성)가 정성을 다해서 만들었으며, 향후 계속해서 2호, 3호가 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일본문화의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하이쿠는 이미 세계 각국에서 널리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제는 K-Haiku(곽대기 명명)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문화를 실어 전 세계로 발신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하이쿠집 <담쟁이>는 총195페이지, 총 70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문 사이사이에 이근수교수와 강장원화가의 작품을 실어 그 묘미를 더했습니다.

끝으로 본 하이쿠집을 출간하는데 함께 참여하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한국하이구연구원 연구교수

김수성 올림

책 크기:문고판(130mm*190mm)



Articles

1 2 3
최하단 코드삽입